류중일 감독 “두산전, 작년 많이 졌으니 이기고 싶다” [현장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2 16: 34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김)현수가 알아서 할 것.”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LG 는 상대전적 1승 15패로 두산에게 겨우 전패를 면했다.
경기를 앞둔 류중일 감독은 역시나 가장 큰 화두인 작년 두 팀의 상대 성적에 대한 생각도 꺼냈다.

LG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eastsea@osen.co.kr

덕아웃에서 두산전을 앞둔 소감을 묻자 류 감독은 “늘 하던대로”라며 다른 경기들과 별다를 것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작년에 (두산한테) 많이 졌으니 이기고 싶다”라며 본심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류 감독은 지난달 미디어데이에서 김현수가 올 시즌 두산과의 맞대결에 대해 질문을 받고 “16승 하겠다”며 화끈한 포부를 밝혔던 것을 의식한 듯 “(김)현수가 알아서 하겠죠”라며 웃음 섞인 농담과 함께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lucky@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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