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하는 사람은 똑같다. 보는 사람들이 재밌겠지.”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두산은 15승 1패로, LG 상대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줬다.
경기를 앞둔 김태형 감독은 “똑같다”라는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하는 사람은 똑같고, 보는 사람들이 재밌게 볼 것”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는 평상시와 같은 한 경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잠실 라이벌의 대결이 경기 외적으로 많은 화제와 스토리를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듯 “경기 결과가 어떻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다가올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정진호(좌익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페르난데스(1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장승현(포수)-오재원(2루수)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LG와의 경기에 임한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