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알칸타라, 한 번에 무너질 유형 아니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12 17: 49

"계산이 서는 투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미친 존재감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11일 고척 키움전 선발 투수로 나선 알칸타라는 최고 1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7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3경기(20이닝)에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KT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반에도 구속을 유지한다는 건 상대 타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한 편이다.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한 번에 무너질 유형은 아니다. 등판할 때마다 3점 이내로 막겠다는 믿음이 생긴다. 계산이 서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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