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와 줄거죠?”..‘나혼자산다’ 잔나비 최정훈, 마성의 레트로 라이프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13 06: 48

 2집 정규 앨범 ‘전설’로 대세를 넘어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른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레트로 감성이 가득 한 짠내나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줬다. 묘한 매력으로 이시언마저 사로잡은 최정훈이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라이브에 잔나비의 최정훈이 출연했다. 
최정훈이 보컬로 있는 잔나비는 2014년 데뷔한 밴드로 5년만에 인디음악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로 성장했다. 잔나비는 ‘뜨거운 여름 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 ‘She’, ‘꿈나라 별나라’, ‘알록달록’, ’November Rain’,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밴드다. 

잔나비의 매력은 최근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레트로 감성이다. 퀸, 레드제플린, 비틀스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음악과 엄청난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RM, 아이유, 엄정화, 정려원 등 수많은 스타들도 잔나비의 음악을 칭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전국투어 콘서트를 매진 시킬정도로 탄탄한 팬덤을 갖춘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일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제대로된 샤워실도 없는 지하 작업실에 살면서 목 관리를 위해서 가습기를 켜고 환기를 했지만, 헬스장이 문 닫은 늦은 밤에는 찬물로 샤워를 했다. 
자유분방한 최정훈이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는 모습은 기안84 그 자체였다. 최정훈은 기안84를 보자마자 좋아한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최정훈은 “기안84를 가장 좋아한다. 순수함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지하지만 엉뚱한 최정훈은 먹는 것도 남달랐다.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가진 최정훈은 피자도 주문하는 것이 정해져 있었고,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시를 적었다. 형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도 낫토와 참마 등 건강식을 챙기는 모습 역시 남달라 보였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밴드로 ‘나 혼자 산다’까지 진출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방송으로 다음 출연 역시도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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