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LA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주요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곧 그라운드에서 공을 던질 것이며, 조만간에는 불펜 피칭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음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2회말 2사에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지난해 다쳤던 내전근 부상이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내전근 통증으로 약 3개월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의 부상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편으로 부상 후 이틀 만에 공을 던지기도 했다. 아울러 13일 캐치볼을 진행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느낌이 좋다고 한다. 내일(14일)도 연습 투구를 할 것"이라며 "상태를 체크한 뒤 불펜 투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저스 네이션’도 "팀은 류현진이 곧 복귀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며 류현진의 로테이션 합류 전망을 밝게 봤다.
한편 이 매체는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사구로 교체됐던 코리 시거에 대해서는 “13일 경기에는 나설 수 없지만,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