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분위기 탄 LG, 내친김에 위닝시리즈 가능할까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3 09: 33

[OSEN=허행운 인턴기자] 완승으로 기세를 올린 LG 트윈스가 내친김에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12일 두산과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이 분위기를 이어 LG는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LG가 두산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거둔 위닝시리즈는 2017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치렀던 3연전이었다. 당시 허프와 차우찬이 1패 후 연이틀 승리를 이끌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그 도전을 위해 LG는 이날 임찬규를 내세운다. 임찬규는 지난 시즌 두산 상대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패를 기록했다. 15⅔이닝 동안 11실점(8자책)하며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팀의 위닝시리즈를 위해서는 그 안좋았던 기억을 버려야 한다. 다행인 점은 최근 등판에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반면 연패를 막아야하는 두산은 유희관이 나선다.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6이닝 무실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던 유희관은 최근 등판인 NC전에서 5이닝 3자책으로 주춤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타선의 힘이 나오지 못했다. 두산은 1점조차 올리지 못했고, LG는 3점을 얻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 시원한 한 방이 나오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차갑게 식은 방망이가 이어진다면, 2차전에서도 선발 투수가 어떤 활약을 하는 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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