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블랙핑크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출연했다.
먼저 블랙핑크는 뮤직비디오 7억뷰를 달성한 히트곡 ‘뚜두뚜두’로 관객들을 만났다. 블랙핑크는 화이트와 블랙으로 어우러진 화려한 의상을 입은 채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여기에 밴드 세션과 블랙핑크의 탄탄한 안무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관객들은 “뚜두뚜두”를 따라부르며 감동적인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 블랙핑크는 '포에버 영'까지 부른 뒤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블랙핑크는 "오늘 밤 즐겁게 보내자.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리의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 칼리드, 제드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블랙핑크는 글로벌 팬덤을 넘어 ‘아이돌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K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미국 최대 음악축제인 코첼라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이 펼쳐지는 축제로 명성을 떨쳐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코첼라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