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콜로라도)이 3일 만에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낮아졌다.
2-2 동점인 7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7구째 91.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3루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이어 케빈 필라는 85.8마일 커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게라르도 파라는 7구째 90.9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콜로라도는 8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말 오승환은 스캇 오버그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