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잔나비 최정훈, 레트로 감성 폭발 일상→"더 재밌게 음악할 것" 소감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4.13 17: 17

‘나 혼자 산다’에 잔나비 최정훈이 출연해 남다른 레트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리고 그는 방송 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세 밴드 잔나비의 보컬인 최정훈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힙(hip)한 하루로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밴드의 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하는 그는 지하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하며 의도치 않게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무대를 진두지휘하던 카리스마와는 다른 반전매력을 선사한 것.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두 번씩 씻는다는 그는 헬스장 샤워실을 이용했고, 그러지 못할 때는 화장실에서 호스를 사용해 샤워를 했다. 또 연습실에 있는 싱크대를 세면대 삼아 머리를 감았다.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녔고, 코인 빨래방을 적극 이용했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2G폰과 MP3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최정훈의 레트로 취향은 시선을 강탈했다. 70, 80년대 노래를 흥얼거리고, 동네를 산책하는 남다른 감성에서는 독보적인 예술 세계가 엿보여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의 일상은 그가 어떻게 대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소소하지만 신선하고, 짠내나지만 남달랐던 그의 일상 공개에 시청자들은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최정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했는데 좋긴 좋네요. 앞으로 더 재밌게 열심히 음악할 수 있겠어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린시절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최정훈은 방송 전에도 "'나혼자산다'에 제가 나와요. 별일이죠. 많이 내려놓고 찍게 되었어요. 시청 중에 가끔씩 이 사진을 보시면 마음이 안정이 되실거예요"라는 글로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데뷔 10년 만에 첫 팬미팅을 해외에서 열게 된 이시언의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일일 강습 받기 위해 절친 이홍기를 찾았다.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홍기에게 남다른 꿀팁과 족집게 보컬 트레이닝까지 받은 이시언은 잔망 터지는 팬서비스와 환골탈태한 노래 실력까지 습득했다.
이후 팬미팅을 위해 도쿄에 도착한 이시언은 끊임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만전을 기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잠꼬대처럼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은 물론 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첫 팬미팅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이시언의 본격적인 팬미팅 현장은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최정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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