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주연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이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이들의 투어 일정이 화제다.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은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는 브리 라슨으로, 오전 4시 1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장시간 비행에도 지친 기색 없이 미소를 지은 그는 팬들에게 귀여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약 40분 뒤에는 제레미 레너가 자신의 캐리어를 직접 끌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커다란 헤드폰을 착용한 그는 함박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등 화끈한 팬서비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어벤져스4' 프레스 행사를 위해 처음으로 내한한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은 이날 오후 각각 경복궁과 광장시장에서 투어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레미 레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복궁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아름다운 벚꽃 나무와 경복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제레미 레너의 모습이 한국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브리 라슨 또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광장시장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그런가 하면 '어벤져스4'의 또 다른 주역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오후 7시35분 김포비지니스공항센터로 전용기를 타고 입국한다. 4년 만의 내한인 만큼 역대급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한국 투어 일정이 어떨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은 '어벤져스4'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한국을 방문해 취재한다. 오는 24일 개봉. / nahee@osen.co.kr
[사진] 제레미 레너 인스타그램,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