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 여파? 멜론, 또 서버 오류.."갑작스런 트래픽 증가 때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4.13 16: 01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를 자랑하는 멜론이 다시 한 번 서버 접속 오류로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이 지난 12일 모바일 앱 서비스 등 오류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을 준 가운데, 13일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멜론 측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버에 오류가 생긴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던 가운데 여전히 오류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답답함을 준다. 
멜론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하는 시각에 서버에 오류가 생겼다. 2시간 가량 오류가 생겨 사용자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게 됐고, 실시간 음원차트 역시 2시간 만에 집계돼 반영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한 번에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 아니라는 추측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표와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
이에 대해서 멜론 측은 공식홈페이즈를 통해 “2019.04.12(금) 오후 6시부터 갑자기 증가된 트래픽으로 인해 멜론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편을 겪고 계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멜론 측은 “현재 모든 직원이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작업 중에 있습니다. 장애로 인해 실시간차트는 20시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용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에 대해서도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향후 동일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같은 오류가 반복되면서 멜론 사용자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국내 최대 가입자의 음원사이트를 자랑하고 있지만, 연일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표 직후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전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전 세계 8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와 6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멜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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