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결승전 분석데스크, 키 플레이어는 ‘쵸비’와 ‘클리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3 17: 03

[OSEN=잠실 실내체, 임재형 인턴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의 막이 올랐다. ‘빛돌’ 하광석, ‘캡틴잭’ 강형우,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참여한 분석데스크는 이번 결승전의 키 플레이어로 ‘쵸비’ 정지훈과 ‘클리드’ 김태민을 꼽았다.
그리핀과 SK텔레콤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 5전 3선승제로 격돌한다. 승자는 스프링 우승컵과 함께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출전권을 얻는다.
분석데스크가 뽑은 키 플레이어는 ‘쵸비’ 정지훈과 ‘클리드’ 김태민이다. 미드 라인에서 KDA 10.7(1위), 분당데미지 463(2위), 15분 골드 13.9(1위), 솔로킬 16회(1위)를 기록한 정지훈은 그리핀의 1위를 이끈 원동력이다. ‘빛돌’ 하광석 해설은 7전 전승을 따낸 정지훈의 아칼리를 주목하며 “라인전에서 엄청난 CS 수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의 경기가 열렸다.'빛돌' 하광석, '캡틴잭' 강형우, '매드라이프' 홍민기, 아나운서 김민아가 오늘의 경기를 예측하고 있다. /pjmpp@osen.co.kr

김태민은 정글에서 KDA 5.4(2위), 킬관여율 75.5%(2위), 15분 킬관여율 83.8%(2위), 퍼스트블러드 11회(1위)의 성적을 올렸다. 김태민의 시그니쳐 챔피언은 리신(14승 5패)이다. 하광석 해설은 “모든 선수들이 키플레이어다. 그래도 이번 분석데스크가 뽑은 선수들에 ‘타잔’ 이승용과 ‘페이커’ 이상혁을 더해 미드-정글 싸움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분석데스크가 발표한 오각형(KDA, 데미지, 터렛, 골드, 드래곤) 그래프에서 그리핀은 1라운드 SK텔레콤을 상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2라운드 수치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번 결승전은 SK텔레콤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분석데스크에서 주목한 그리핀과 SK텔레콤의 강점은 각각 ‘15분 골드 데이터’와 ‘드래곤 획득률’이다. 그리핀은 15분 골드 데이터에서 +2245를 기록해 +343을 올린 SK텔레콤(3위)과 큰 차이를 냈다. SK텔레콤은 63.6%의 드래곤 획득률을 올리며 그리핀(53.8%, 5위)보다 오브젝트 관리에 강점을 보여줬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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