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단단한 마타’ SK텔레콤, 조세형 활약 힘입어 '역전'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3 18: 10

[OSEN=잠실실내체, 임재형 인턴기자] 위험한 상황에서 ‘마타’ 조세형의 방패가 빛났다. 경기 내내 밀린 SK텔레콤은 ‘마타’ 조세형의 브라움 활약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그리핀과 결승전 1세트서 승리했다.
그리핀이 밴픽에서 먼저 승부수를 걸었다. 그리핀은 롤 챌린저스에 등장했던 탈리야-판테온 조합을 봇 라인으로 선택하며 초반 힘을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은 그리핀의 허를 찌르는 밴픽에 휘둘리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SK텔레콤은 겨우 얻은 화염드래곤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결국 SK텔레콤은 대단한 한타 능력을 보여주며 판을 뒤집었다. 19분 경 화염 드래곤 앞 한타에서 전투가 벌어진 상황. ‘타잔’ 이승용의 올라프가 침투하며 SK텔레콤이 시도하던 화염 드래곤을 처치했다. 그러나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과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SK텔레콤은 한타를 대승했다.
그리핀의 노림수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그리핀은 ‘타잔’ 이승용의 올라프가 오브젝트 싸움에서 매번 승리하면서 내셔 남작을 처치,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그러나 SK텔레콤엔 구원자 ‘마타’ 조세형이 있었다. 35분 경 벌어진 내셔 남작 앞 한타에서 환상적인 이니시를 보여준 조세형은 한타 대승에 일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7분 경 벌어진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SK텔레콤은 결국 적을 모두 처치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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