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잔루 6개를 남긴 끝에 기어코 득점권에서 점수를 뽑았다. 정훈의 홈런이 침묵을 깼다.
정훈은 1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1,2루 2B2S 카운트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11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첫 홈런이다.
1회초 2사 1루, 2회초 무사 1,2루 3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연달아 놓치며 잔루 6개를 남겼던 롯데는 정훈의 스리런 홈런으로 겨우 득점권 침묵을 깼다. 롯데가 3-0으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