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전용기를 타고 4년 만에 내한했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그는 취재진을 향해 양 팔을 활짝 펴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고, 손키스도 날렸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3일 오후 7시 35분,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비지니스공항센터에 도착했다.
이후 로다주는 선글라스와 모자, 그리고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측 관계자는 장시간 비행을 마친 로다주를 위해 환영 꽃다발을 준비했고, 이를 본 로다주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꽃다발을 손에 든 로다주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국내 취재진 앞에서 두 팔을 벌리고, 익살스러운 표정도 지었다. 영화 속 캐릭터 토니 스타크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로다주의 패션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바로 아이언맨 목걸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언맨 목걸이가 시선을 강탈했고, 로다주는 오른손으로 잡아서 취재진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로다주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았으며, 이번이 무려 4번째 방문이다.



앞서 같은 날 새벽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가 차례대로 한국 땅을 밟았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안소니 루소 감독, 조 루소 감독,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 트린 트랜 프로듀서도 내한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전 세계적인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한국을 방문해 취재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