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야금야금 추격을 했던 NC는 6회말 3-3 동점에서 양의지의 역전타와 손시헌의 적시타로 5-3 리드를 잡았다. 7회초 전준우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 맞았지만, 양의지가 7회말 2사 1,2루에서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승부를 매듭지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 이길 수 있어 기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며 역전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선수단에 고맙다. 모든 선수들이 잘 했지만 특히 이우성 선수의 동점타가 없었다면 역전도 없었을 것이다. 이우성 선수를 꼭 칭찬하고 싶다. 양의지 선수는 양의지 플레이어데이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NC는 김영규를, 6연패는 막아야 하는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