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승리했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2차전에서 짜릿한 5-2 역전승을 거두면서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5회말 동점 적시타와 8회말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리는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한 김현수는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이제 시즌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계속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승 자체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이어질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안타 경기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아직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다”라며 LG팬들에게 기대감을 품게 한 김현수는 “팬 분들께서 야구장에 많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힘내서 경기할 수 있었다. 내일도 꽉 채워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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