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첸, 스페셜 MC 맹활약..허당미로 보여준 예능감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14 07: 48

 솔로 가수로 돌아온 엑소 첸이 예능에서 스페셜 MC로 맹활약 했다. 진지하고 차분한 솔로가수가 아닌 의외로 허술하고 실수도 많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재미를 선물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첸이 스페셜 MC를 맡았고, 게스트로 이용진과 이진호가 출연했다. 
첸은 첫 등장부터 퀴즈에 대해 자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첸은 “저랑 김동현과 비슷하다”며 “저도 문제를 거의 맞추지 못한다”고 말했다. 퀴즈에 자신감을 보인 다른 출연자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 

첸은 퀴즈에 돌입해서도 도드라지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가사를 들으려고 애썼다. 첸은 문제를 너무나 맞추고 싶은 열망에 화를 내기도 했다. 첸은 “아무리 반복해서 들려도 가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했다. 
첸의 허당스러운 매력이 빛이 난것은 간식을 걸고 노래를 맞추는 퀴즈에서 였다. 첸은 블랙핑크의 ‘붐바야’를 듣고, ‘뚜루뚜루’라고 말하거나 엉뚱한 제목을 연이어 말했다. 블랙핑크의 노래 뿐만 아니라 아유미의 노래도 끝까지 제목을 맞추지 못했다. 결국 첸은 김동현, 이진호 등과 함께 끝까지 남아서 꼴찌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 문제인 장범준의 ‘일산으로’ 가사를 맞추면서 자신을 믿지 못하는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열과성을 다해 자신의 이론을 설명했다. 하지만 첸의 추론은 맞지 않았다. 결국 첸은 강냉이를 맞았다. 
첸은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면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편안한 모습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놀토’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