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X설경구 '생일', 6일째 1위 행진..100만 돌파할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14 08: 40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제공배급 NEW, 제작 나우필름・영화사레드피터・파인하우스필름)이 6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생일’은 어제(13일) 8만 6033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6만 3663명. 100만 돌파까지 34만여 관객들이 관람해야 하는데 동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일 개봉해 2위로 출발한 ‘생일’은 4일~7일까지 4일 동안 ‘샤잠!’(감독 데이비드 F.샌드버그,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8일부터 1위로 올라 13일까지 6일 동안 1위를 지키고 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가족, 친구, 이웃과의 일상적인 삶의 소중함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 등 일명 ‘전설커플’을 비롯해 김보민, 윤찬영, 김수진, 성유빈, 탕준상 등 조연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어우러진 진심이 전해지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담은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10대~20대 등 젊은 관객층부터 40대~50대 부모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관람하며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어제(13일) ‘헬보이’(감독 닐 마샬, 수입 우성엔터테인먼트,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가 6만 119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김윤석 감독의 데뷔작 ‘미성년’(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영화사레드피터, 공동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는 4만 1612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이 5년 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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