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1군 엔트리 말소 "싸우는 모습 안보였다"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4 13: 20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우는 13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 난조에 고전하면서 5점을 내줬고,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말 1사 주자 2,3루 키움 샌즈에게 좌익수 앞 선취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한화 선발 김민우가 지성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한용덕 감독은 “마운드에서 싸우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마침 중간 투수진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고 있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군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며 “바로 올라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김민우가 빠진 선발 한 자리에 대해서는 “생각은 해뒀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민우가 빠진 자리는 김경태가 채웠다. 김경태는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와 1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00(9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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