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김민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김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우는 13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 난조에 고전하면서 5점을 내줬고,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용덕 감독은 “마운드에서 싸우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마침 중간 투수진에 대해서도 변화를 주고 있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군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며 “바로 올라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김민우가 빠진 선발 한 자리에 대해서는 “생각은 해뒀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민우가 빠진 자리는 김경태가 채웠다. 김경태는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와 1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00(9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