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GSL] 박진영 해설, "조성주 4연속 우승 가능성 높아, 변수는 1-2세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4.14 13: 40

2018년 GSL의 첫 번째 왕좌에 앉을 주인공을 조성주일까? 김도우일까?
조성주와 김도우가 1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2019 GSL 코드S 시즌1 결승전서 7전 4선승제로 격돌한다. 
조성주는 4연속 GSL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8년에 개최된 세 차례의 GSL을 모두 석권한 조성주는 2019년의 첫 번째 GSL에서도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4강전에서 팀 동료인 조성호를 4-0으로 완파한 조성주는 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풀 세트 접전 끝에 박령우를 꺾고 결승에 오른 김도우는 ‘2014 GSL 시즌2’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GSL 우승에 도전한다. 김도우는 ‘테란 킬러’로 불릴 만큼 테란전에 능해 조성주를 막아낼 최적의 인물로 꼽힌다. ‘공허의 유산’ 들어 조성주와의 오프라인 전적에서 12대12의 세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장’의 경험과 투혼이 만들어낼 박빙의 승부가 예고된다.
GSL 박진영 해설은 "탁월한 준비성을 가진 김도우가 트렌드에 맞는 플레이를 잘찾아오지만, 조성주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나오는 일반적인 테란선수들이 할 수 없는 과감한 판단에 더해 짧은시간내에  다수의 결승 경험으로 인한 노련미가 일품"이라고 전체적으로 두 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쪽 묻자 박진영 해설은 조성주의 손을 들었다. 지난해 GSL 3시즌을 모두 쓸어담았던 조성주가 국내 무대에서 적수가 없다고 평했다. 
"조성주의 4-1 우승을 예상해본다. 작년에 이어 GSL내에서 조성주는 이전까지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포스를 겸비하고 있다 생각한다. 8강과 4강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기량에 진에어 프로토스 선수들과 판짜기 까지 겸한다면 준비의 김도우라곤 하지만 막상 가능성이 크게 보이지 않아보인다. 변수는 앞선 1,2세트에서 김도우가 준비된 빌드로 승리를 따낸다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장은 뉴 리퍼그넌시, 포트 알렉산더, 카이로스 정션, 사이버 포레스트, 킹스 코브, 이어 제로, 오토메이턴 순서로 펼쳐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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