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겠습니다”..이용진, 오늘 7년 열애 연인과 결혼 ‘축하 봇물’(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14 15: 45

개그맨 이용진이 7년 열애한 예비신부와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용진은 오늘(14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용진인 연인과 7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 
이날 동료 개그맨 조세호, 양세형, 남창희, 유병재가 그룹 노을의 명곡들을 패러디하며 ‘저녁노을’을 결성해 축가를 불러줄 예정이다. 

앞서 이용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양세형,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가 축가를 부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진은 “양세찬이 하기로 했는데 못 오게 되어서”라며 유병재를 즉석에서 섭외했다.
이용진의 열애는 지난해 알려졌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이상형이라며 공개 고백을 하자 이용진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힌 것. 
이후 이용진은 예능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해 예비신부를 언급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여자친구와 10년, 15년 연애만 할 것은 아니다. 이제 진지하게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 지난달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용진은 SNS을 통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밝혔고 ‘전참시’에서 예비신부에게 한 프러포즈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별거 없었다.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 왔는데 선물 받았던 꽃이 한 송이 있어서 그걸 들고 갑자기 ‘결혼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지금 결혼해준다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나기처럼 그런 생각이 들었다. 프러포즈를 하고서 오히려 제가 엉엉 울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했다.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라 꺼이꺼이 하면서 울었다. 여자친구는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 발표 후 이용진은 KBS 2TV ‘해피투게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SBS 파워FM ‘컬투쇼’ 등에 출연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대세 개그맨’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용진의 결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이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이용진 매력도 넘치고 정말 좋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길”, “이상형인데 잘 가길” 등 축하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용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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