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LG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시즌 KBO리그 LG와의 시즌 3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이영하가 8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팀 타선이 13안타를 터뜨리며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뽑았다.
두산은 1회 선취점을 뽑았고, 4회 2점, 5회 3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회 8-0이 되자 LG는 주전 선수들을 하나둘씩 빼며 경기를 포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영하가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게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차곡차곡 뽑아 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또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한 주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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