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김도훈, "마지막까지 실점 없이 승리한 것이 가장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14 18: 07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기쁘다".
울산 현대는 1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출발 했지만 신진호가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인천 남준재의 퇴장으로 같은 조건이 된 울산은 추가골을 기록,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선두를 되찾았다. 

김도훈 감독은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것은 칭찬 받아야 한다"면서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정말 힘겨운 일이었다"고 선수들에게 칭찬을 한 두 "인천도 분명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인천은 무승부를 위해서라도 공격을 펼쳐야 할 상황이었다. 그래서 김태환을 투입해 스피드를 강화했다. 그는 투입 후 제 몫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박주호에 대해서는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였다. 전술을 통해 잘 이끌었다. 먼저 퇴장을 당한 뒤에도 잘 대처했다. 윙포워드 역할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더 좋아졌다. 자신의 장점을 잘 보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에 대해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은 쉬어야 한다. 현재 빡빡한 일정도 익숙해 지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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