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렬하고, 화려해진 몬스타엑스다.
몬스타엑스가 전 세계 ‘몬베베(공식 팬클럽)’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두 번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세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서 더 화려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더 강렬하게 전 세계에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를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로 1만여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이미 두 번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몬스타엑스는 더욱 강렬하고 화려해진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압도적인 무대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해온 몬스타엑스의 저력을 공연을 통해서 입증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콘서트는 세 번째 월드투어의 출발점인 만큼, 기존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대들도 이어졌다. 완전체의 신곡 무대는 물론, 특별한 유닛 무대까지 풍성하게 더해졌다. 완성도 높은 몬스타엑스의 무대들은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도 충분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SHOOT OUT’, ‘HERO’, ‘무단침입’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두 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이뤄낸 성장을 보여줬다. 몬스타엑스의 공연은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해외에서도 호평받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몬스타엑스의 실력을 충분히 어필하고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몬스타엑스는 말 그대로 무대를 ‘찢었다’. 그만큼 파워풀하고 폭발적인 무대들이 이어졌다. 시작부터 달궈진 뜨거운 열기는 공연 내내 이어졌다. 전 세계를 매료시킬 월드투어의 화려한 출발다웠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말처럼 업그레이드된 능력치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레이드마크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달달한 감성의 반전 매력까지 더해진 팔색조 같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무대 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던 몬스타엑스인 만큼, 몬베베와도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 이후 반전의 귀여움까지 더해진 팬들과의 소통 타임은 몬스타엑스의 콘서트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매끄러준 진행과 팬들과의 호흡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몬스타엑스다.

몬스타엑스는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멤버들이 직접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3년 연속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만큼 남다른 의미를 전하며 “더 발전된 몬스타엑스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셔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단 재작년 작년에 이어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전 세계에 있는 몬베베 덕분에 월드투어를 하게 됐다. 매번 감회가 새롭다. 항상 자주 가지 못하는 나라인 만큼, 가서 혼신의 힘을 쏟고 많은 몬베베들을 눈에 담고 오겠다”라고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원은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몬베베를 직접 찾아가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3년 동안 월드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치지 않고 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원호는 “전 세계에 있는 K팝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좋은 공연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몬스타엑스되겠다”라고 전했다.
또 아이엠은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몬베베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생각한다. 매번 성장하고 발전하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 전 세계 방방곳곳 이것이 K팝이다, 바로 몬스타엑스다라는 것을 실천해 보도록 하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민혁도 “매번 같은 월드투어가 아닌, 이번에 미국에서는 데뷔 초에 여러 가수들과 함께 갔던 공연장을 우리만이 채울 수 있게 돼서 기대되고 기쁘다. 모든 나라에서 성심성의껏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오도록 하겠다. 한국 아티스트의 힘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SHOOT OUT’을 시작으로, ‘HERO’, ‘무단침입’, ‘PARTY TIME’, ‘PLAY IT COOL’, ‘MISS YOU’, ‘어디서 뭐해’, ‘JEALOUSY’, ‘솔직히 말할까’, ‘넌 어때’, ‘널하다’, ’NO REASON’, ‘MYSELF’, ‘DRAMARAMA’, ’SPOTLIGHT’, ‘OH MY!’, ’SPECIAL’, ‘폭우’, ‘ALLIGATOR’ 등 26곡의 무대를 소화했다. 더 강렬하고 화려해진,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무대들이었다.
유닛 무대 역시 특별함을 더했다. ’MYSELF’(민혁 기현 형원), ‘삼박자’(주헌 아이엠), ‘MIRROR’(셔누 원호)로 이어진 몬스타엑싀 유닛 무대는 각 유닛 별로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완전체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형원은 이번 공연에서 DJ 스테이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DJ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콘서트의 한 스테이지를 장식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앞서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 유닛 무대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민혁은 “나와 형원, 기현이 동갑 라인으로 무대를 준비해봤다. 형들도 몸이 탄탄하고 섹시하지만 우리들만의 어린, 프레시한 섹시를 녹여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주헌은 유닛 무대에 대해서 “이번 유닛은 나와 아이엠이 같이 하게 됐다. 막내라인이자 몬스타엑스의 래퍼 라인으로 유닛이 결성됐다. 우리는 항상 무대에서 우리 둘의 랩라인의 케미를 몬스타엑스에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랩이 뭔지를 알 수 있게 열심히 준비를 많이 했다. 몬베베와 우리가 하나다라는 의미의 타이틀이 있다. 그런 타이틀을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셔누는 원호와의 유닛 무대에 대해서 “나랑 원호의 무대는 팬들이 환호하고 즐기는 무대가 될 수도 있지만, 무대로서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감동,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무대를 준비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공연으로,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호주(시드니, 멜버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까지 이어진다.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를 아우르며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특히 이번 월드투어에는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인 호주도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월드투어 이후, 오는 9월에는 미국 유명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라스베이거스 2019’에 참석한다. 월드투어 이후 다시 한 번 글로벌 무대에 올라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서 더 성장할 모습을 약속했다. 주헌은 “퍼포먼스, 노래 모든 것들이 다 몬스타엑스의 색깔로 많이 잡혔다. ‘이 그룹은 팬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룹이구나’라는 공감을 많이 하고 오고 싶다. 몬스타엑스다운 모습과 몬스타엑스답게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더 좋은 노래를 들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 “가장 큰 목표는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발전된 몬스타엑스가 돼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화려하고 강렬하게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통해 성장을 입증하고 ‘글로벌 대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몬스타엑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화려하게 꽃 필 몬스타엑스의 성장과 글로벌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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