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안타' 최재훈, "상대 투수 괴롭히는 타자되고파"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4 18: 17

한화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이 데뷔 첫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재훈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3차전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최재훈은 두 번째 타석을 뜬공으로 물러섰지만, 6회와 8회 추가로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3루에서 오주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고, 3-2로 팀이 승리 하면서 최재훈은 이날 경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2회초 선두타자 한화 최재훈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pjmpp@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최재훈은 "오늘 승리를 놓친 장민재에게 미안하다. 10회초 번트 실패 후 가볍게 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다행히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불안한 점은 있지만 홈런도 예년보다 일찍 나왔고, 좋은 타구들이 나오고 있어서 감은 좋은 상황"이라며 "팀을 위해서는 타격도 좋지만 출루율을 높여한다고 생각한다.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 타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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