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안데르센,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14 18: 18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부족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7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인천은 비록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울산 신진호가 퇴장 당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인천은 남준재가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며 퇴장, 추격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으며 4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 안데르센 감독은 경기 후 "이미 말씀 드렸던 것처럼 굉장히 힘든 상황인 것 같다. 선제골 허용 후 어떻게든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아직 강하지 않고 안정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화가 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은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골을 넣어야 할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없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전북전에 이어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추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강팀들을 상대로 쉬운 실점을 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부상자들이 빨리 돌아 왔으면 좋겠다. 나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 그들이 복귀할지 모르겠다. 그저 그들의 회복을 기다릴 뿐"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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