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막바지에 달한 오늘(14일) 스타들의 축하 속에 새신랑 한 명이 탄생했다.
개그맨 이용진(35)의 선후배 동료들이 그의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먼저 이국주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 용진이 결혼식, 축하한다”라며 “이제 누가 남았지?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역시 즐겁다. 반갑다”라고 적었다.


이국주는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이용진은 2005년 SBS ‘웃찾사-왜 이래’로 데뷔했다.
이날 이국주가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새신랑 이용진을 중심으로 이국주와 걸그룹 EXID 멤버 혜린이 나란히 서 있다. 혜린은 개그우먼 박나래와도 절친한 사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국주를 비롯해 개그우먼 안영미와 신기루가 결혼식장을 찾아 기념샷을 남겼다.

개그맨 정용국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이용진 결혼 동영상”이라며 “오늘 저녁은 해결. 축의금(10만 원), 밥값(13만 원). 남는 장사”라고 장난기 섞인 개그를 전했다.
지난달 19일 이용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신부와의 웨딩사진에 이어, 선후배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이진호 예재형 등이 함께 찍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용진의 결혼식에서 같은 소속사 선배 개그맨 남희석이 축사를 맡았고, 그룹 ‘저녁노을’이 축가를 맡았다. 저녁노을은 조세호, 양세형, 남창희, 유병재가 이용진의 결혼에 맞춰 급하게 결성한 그룹이다.
이용진은 7년간 교제해온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늘 백년가약을 맺었다. 앞서 이용진은 여자친구에게 너무 늦게 프러포즈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용진의 소속사 측은 “이용진의 여자친구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신부를 배려해 이름과 나이, 직업 등 프로필에 대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애시절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던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는 않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watch@osen.co.kr
[사진] 이용진, 이국주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