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역대급 컴백이다.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발매 이틀만에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그 위력을 과시했다. 또한 미국 'SNL'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신보는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 Halsey’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전 세계 67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3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2일자)에 따르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4위를 차지했고, 수록곡 ‘소우주 (Mikrokosmos)' 14위, ‘Make It Right’ 17위, ‘HOME’ 19위, ‘Dionysus’ 22위, ‘Jamais Vu’ 24위, ‘Intro : Persona’ 39위를 기록하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방탄소년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했고, 37시간 37분 만에 전 세계 최단 시간 신기록으로 1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방송된 미국 NBC의 ‘Saturday Night Live’(이하 SNL)에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호스트 엠마 스톤의 소개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MIC Drop' 무대를 선보이며 청량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SNL' 방송 중간 광고 타임에는 방탄소년단의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출연 소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공식 SNS에 “BTS+harsey. WORLD TV PREMIERE PERFORMANC. It’s happening. Wednesday, May 1 on NBC”라는 글을 게재,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콜라보 무대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1일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최고 여자 가수상 후보에 오른 할시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일 예정. 뮤직비디오에서 꿀 케미를 뽐낸 방탄소년단과 할시가 어떤 무대를 꾸밀지 벌써부터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컴백 직후부터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전세계 가요팬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국 NBC / Will Heath, Alex Schaefer, Mary Ellen 사진 제공, 방탄소년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