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해숙, 최명길에 분노의 소금 던졌다…"짐승보다 못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14 20: 1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최명길에게 소금을 던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석, 연출 김종창)에서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박선자(김해숙 분)의 가게를 찾아왔다.
선자는 인숙을 보자마자 역정을 냈고, 인숙은 “반겨주시기라 생각 안 했지만 그래도 서운하다. 28년 만에 만난 건데”라며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선자는 “그래 28년이다. 정확하게 28년이다”며 “형님이라고 부르지마. 네가 인간이냐”고 소리쳤다.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여전하시다”는 인숙의 말에 선자는 “너도 여전하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년, 독사보다 독한 년 어디서 지 새끼 버리고 가서 네가 어미냐? 짐승보다 못하다. 짐승도 지 새끼는 그렇게 못 한다”며 화를 냈다.
인숙은 “혹시라도 해서 드리는 말씀이다. 승현이한테도 형님한테도다. 앞으로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살아 달라. 지금처럼 서로 없는 사람처럼 살자. 그 말씀드리려고 왔다”고 말했다. 선자는 “우리가 너한테 뭘 어쨌길래”라고 물었고, 인숙은 “그냥 앞으로도 쭉 그러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만 가보겠다”며 가게를 나섰다.
선자는 떠나는 인숙의 뒤에 소금을 던졌다. / besodam@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