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지석·이이경·하석진, 전소민 '심쿵'한 3인3색 매력남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15 06: 49

배우 김지석과 이이경, 하석진이 전소민을 위해 '런닝맨'에서 뭉쳤다. 각양각색 매력이 전소민은 물론 '런닝맨'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전소민의 생일을 맞아 그를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 버라이어티 추격전으로 꾸며졌다. 이에 전소민이 남자 게스트들과 로맨스 데이트를 펼치고, 나머지 '런닝맨' 멤버들이 전소민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추격단으로 나섰다.
전소민은 이날 '런닝맨'에서 김지석, 이이경, 하석진과 차례대로 데이트를 즐겼다. 모두 전소민과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한 배우들이었다. 김지석은 '톱스타 유백이'에서, 이이경은 '하녀들'에서, 하석진은 '1%의 어떤 것'에서 전소민과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했던 것. 이에 세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전소민을 설레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김지석은 지난주에 이어 다정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김지석과의 식사에서 예쁘다는 말 듣기, 설렌다는 말 듣기, 질투 난다는 말 듣기, 스테이크 썰어 주는 것 먹기, 입에 묻힌 음식 닦아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터. 난관이 예상되는 미션들이었으나, 김지석은 등장과 동시에 전소민에게 "예뻐졌다"고 말해주는가 하면 "'심쿵'한다"고 말해 미션 2개를 자신도 모르게 성공했다. 
또한 김지석은 전소민이 입가에 음식을 묻히자 자연스럽게 닦아줬고, 스테이크 썰 칼이 없다고 하자 그릇을 가져와 음식을 썰어줬다. 심지어 그는 스테이크를 썰어 직접 먹여주기까지 해 미션에도 없는 것도 성공시키는 다정함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소민이 '톱스타 유백이'에서 배우 이상엽과 친근했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질투 난다"고 말해 모든 미션에 성공했다. 
두 번째 데이트 상대 이이경은 탱고 데이트에서 김지석과 다른 연하남의 매력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두 번째 데이트 장소인 댄스 연습실에 먼저 도착해 있던 이이경은 전소민을 보자마자 하얀 튤립 한 송이를 건네며 "소민 누나가 튤립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우리 이경이 남자 다 됐다"며 감탄했다. 
이이경은 수준급 춤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댄스복으로 환복한 뒤 브레이크 댄스로 몸을 풀며 의외의 춤 실력을 뽐냈다. 또한 전소민이 허리를 젖히거나 파트너에게 몸을 기대는 등 고난도 동작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듬직한 매력까지 드러냈다.
다만 이이경도 시종일관 전소민을 배려하며 다정한 김지석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전소민은 김지석과 세 번째 데이트 장소까지 동행했고, 이이경은 로맨스 레이스에서 탈락 후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전소민을 추격했다. 
그런 김지석도 세 번째 데이트 상대인 하석진을 만나자 무너졌다. 전소민이 카트장 데이트에서 김지석이 아닌 하석진을 선택한 것. 전소민은 둘 중 한 사람을 골라야 하는 양자택일 젠가 게임에서 거듭 하석진을 호명했다. 그는 "만취하면 전화 걸 것 같은 사람"에 하석진을 고르며 "내 기억에 술을 취할 때까지 먹은 게 석진 오빠다. 그런데 지석 오빠랑은 만취할 때까진 안 먹어봤다"고 답했다.
또한 "둘 중 더 챙겨주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도 "하석진"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유가 있다. 지석 오빠는 혼자서 알아서 잘한다. 석진 오빠가 뭔가 손이 더 많이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석진도 "맞다. 나 혼자서 잘 못한다. 양말 누가 신겨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소민은 하석진과 함께 마지막 미션 장소인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사진 명소들을 돌며 사진 찍기 미션을 수행했다.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었다. 
그러나 탈락의 한을 품은 김지석과 이이경이 '런닝맨' 멤버들을 뛰어넘는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했다. 결국 김지석이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으며 로맨스 레이스의 종료를 알렸다. 전소민의 레이스는 실패로 끝났으나 각양각색 배우들의 향연이 전소민은 물론 시청자까지 설레게 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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