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실점’ 스트리플링 완벽투 LAD, MIL 7-1 제압…6연패 탈출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5 07: 57

[OSEN=허행운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28)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 6연패를 종료했다.
이날 다저스는 연패 탈출을 위해 스트리플링이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상대 밀워키는 요울리스 차신을 내세웠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코디 벨린저(1루수)-A.J.폴락(중견수)-맥스 먼시(3루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오스틴 반스(포수)-로스 스트리플링(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밀워키는 로렌조 케인(중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우익수)-트레비스 쇼(3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마이크 무스타커스(2루수)-헤수스 아귈라(1루수)-벤 가멜(좌익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요울리스 차신(투수)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맹활약한 선수는 바로 다저스의 선발 스트리플링이었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리치 힐이 빠져 있는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호투를 보여줬다. 이날 8이닝을 투구하며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책임졌다.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고, 단 1실점에 그치며 밀워키 타선을 봉쇄함으로써 팀 6연패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타선도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1회부터 3회까지만 총 6득점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완벽하게 다저스로 가져왔다.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버두고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곧바로 이어진 2회에 피더슨이 차신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6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3점까지 벌렸다.
3회에는 벨린저의 볼넷과 폴락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면서 시작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먼시가 우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고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까지 추가하면서 다저스는 이른 시점에 승기를 잡았다.
8회초 밀워키는 아귈라의 2루타, 가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아르시아의 진루타에 이은 에릭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내며 팀 무득점에서는 벗어났지만, 더이상의 점수는 뽑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밀워키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다저스는 이로써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시작된 6연패를 종료하며 시즌 9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luck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