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에서 폴 포그바의 몸값을 거론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1933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한 레알은 중원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포그바도 '갈락티코 3기'의 일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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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그바의 원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입장도 강경하다. 손쉽게 포그바를 내줄 마음이 전혀 없다. 마르카는 "맨유는 2021년까지인 포그바의 현행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에게서 쉽게 구단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 통보 받았다. 포그바는 지단을 위해 레알서 뛰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선 레알이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서 1억 1400만 유로(약 1426억 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마르카는 "맨유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당시 이적료보다 많은 최소한 1억 5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르카는 "포그바와 맨유는 시즌 말미에 다시 대화하기로 합의했다. 레알과 지단 감독은 포그바 영입을 강하게 희망하지만, 가격표가 감당할 수 없거나 모든 제안을 거절할 경우를 대비해서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