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최강희(60)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은 14일(한국시간) 중국 지난의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CSL) 5라운드 산둥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시즌 개막 후 승리가 없던 다롄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다롄은 1승 2무 2패 승점 5점을 기록하게 됐다.

15일이 환갑날인 최강희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기쁨보다는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중국 언론에 게재된 인터뷰서 "홈에서 2차례 패배를 겪은 후 선수들이 더 집중하며 경기를 펼쳤다.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전체적인 훈련 시간이 길지 않았다. 하지만 조직력을 키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큰 변화를 갖지 않고 다음 경기서도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롄은 첫 승을 거두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설상가상 산둥전에서는 한 명 퇴장 당해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중 어려운 상황이 여러차례 발생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