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옐로카드 각 1장' 이강인, 높은 평가는 어려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15 10: 03

슈팅 1개를 기록했지만 이강인(발렌시아)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을 더한 발렌시아(승점 49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달린 4위 세비야(승점 52) 추격을 이어갔다. 

12경기 만에 출전한 이강인(2019/4/1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간 이강인은 투입 직후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너무 오랜만의 출전이였을까. 후반 37분에는 무리한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기도 했다.
현지 지역지 엘 데스 마르케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최저 평점이다.
평점에 비해 평가는 달랐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큰 박수를 받았던 선수 중 하나였다. 경고를 받았지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평점은 큰 의미를 갖지 않았다. 워낙 짧은 시간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강인은 출전하는 동안 1개의 슈팅과 1개의 태클을 시도했다. 또 옐로카드도 한 장 받았다. 기대만큼의 성과는 아니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평점 6.13점을 부여했다. 대부분 6점대 후반 혹은 7점을 받은 동료들과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짧은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근 임대 이적 가능성이 생기는 가운데 이강인은 자신의 폭발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낮은 평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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