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이 오는 5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대비한 국내 훈련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광주FC의 엄원상, FC서울과 수원삼성에서 활약중인 조영욱과 전세진 등 올림픽 팀을 겸하고 있는 선수들이 소집된다.
그리고 정정용호에서 꾸준한 부름을 받은 안산 그리너스FC 황태현과 유일한 고등학교 선수인 박규현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은 차출에 대한 세부내용을 조율중이다.

U-20 대표팀은 오는 22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 후 3일까지 훈련을 펼친다. 국내에서 훈련을 하는 동안 FC서울 2군, 수원삼성 2군 팀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전지훈련 기간동안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의 실전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그니에비노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후, 19일에 U-20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에 입성할 예정이다.
U-20 대표팀 국내훈련 소집 명단(22명)
GK: 박지민(수원), 이광연(강원), 최민수(함부르크SV)
DF: 김태현(울산), 박규현(울산 현대고), 박호영, 이상준(이상 부산), 이규혁(제주), 이재익(강원), 이지솔(대전), 최준(연세대), 황태현(안산)
MF: 김주성(서울), 고재현(대구), 박태준(성남), 정호진(고려대)
FW: 김세윤(대전), 엄원상(광주) 오세훈(아산), 이동률(제주), 전세진(수원), 조영욱(서울)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