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에이스' 윌슨vs'깜짝 활약' 박진우, 누가 3승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6 07: 40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시즌 첫 만남을 갖는다. 16일 첫 경기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LG)과 박진우(NC)다. 1선발과 5선발의 대결이지만, 두 투수 모두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윌슨은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3을 자랑하고 있다. 4경기 모두 QS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다가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7회 수비 실책으로 2아웃에서 교체됐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투심, 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모두 주무기로 활용 가능하다. 단독 선두를 달리는 NC의 박민우, 권희동,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베탄코트로 이어지는 좋은 타선과 승부가 흥미로운 전망이다. 윌슨은 지난해 NC 상대로 4경기(24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박진우는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22경기를 모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올해 선발 로테이션으로 발탁됐고, 시즌 초반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를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언더핸드 투수인 박진우는 직구(40%)와 슬라이더(30%), 체인지업(27%)을 주로 구사한다. 떨어지는 공이 좋아 좌타자 상대로 잘 하고 있다. 
박진우는 LG 상대로 3경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015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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