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LA 다저스 출신 선수들만 5명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신시내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9명 중 5명이 다저스 출신 선수란 점이 눈에 띈다.
신시내티는 이날 커트 카살리(포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3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맷 켐프(좌익수) 호세 페라자(2루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유격수) 스캇 셰블러(중견수) 카일 파머(1루수) 루이스 카스티요(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를 떠나 신시내티로 옮긴 3명의 선수들이 모두 라인업에 들어갔다. 트레이드 후 다저스를 겨냥한 독설로 주목받은 푸이그가 3번에 배치됐다. 푸이그는 타율 1할6푼3리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하지만 3번 중심타선을 지켰다.
여기에 켐프도 4번 중심타선에 위치했다. 켐프도 타율 1할6푼2리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하지만 다저스전을 맞아 4번타자를 맡았다. 푸이그, 켐프와 함께 트레이드된 파머도 8번 타순에서 힘을 보탠다. 파머는 타율 1할5푼4리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페라자와 셰블러가 지난 2015년 다저스에서 뛴 바 있다. 총 5명의 선수들이 다저스와 첫 경기에 투입되는 신시내티의 저격 라인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