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당연하다".
지난 4일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일대를 덮쳤다. 강풍 탓에 초기진화에 실패했고 큰 피해를 냈다. 이재민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가운데 강원도 춘천 출신인 손흥민도 기부금을 쾌척했다

더 선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한국 강원도의 산불 피해에 10만 파운드(1억 50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억 원이 넘는 돈을 흔쾌히 기부하며 “피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나라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기부는 당연하다. 외국에 있어도 한국의 상황을 알 수 있다. 금액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냐.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고 부담스럽다. 빨리 복구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의 선행은 영국에도 알려졌다. 더 선은 “손흥민이 한국의 재난에 기부금을 보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에는 7만 파운드(약 1억 원)을 군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 메일은 "손흥민은 이번 기부에 참가한 유명 인사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