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위해" 소이현♥인교진→윤상현♥메이비, 셋째·넷째 향한 '동상이몽' [Oh!쎈 리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4.16 10: 32

 인교진 소이현 부부와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봄을 만끽했다. 그 과정에서 각각 셋째와 넷째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전주 데이트에 나섰다. 
이는 봄이 되자 입맛이 없고 축축 쳐진다는 소이현을 위한 것. 전주는 소이현의 고향이다. 고 1 때 서울로 전학을 왔다는 소이현은 결혼 직전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온 이후 6년만에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거리를 구경하던 두 사람은 예쁜 아기 신발을 발견했다. 인교진이 둘째 소은의 사이즈인 것 같다고 말하자 소이현은 "소은이도 발이 컸다. 이건 셋째"라고 답해 인교진을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셋째 욕심이 있냐"고 물었지만 소이현은 곧 "미쳤어. 봄을 너무 타나보다"라며 금방 자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더니 소이현은 "윤상현 선배가 계속 둘이나 셋이나 똑같다고 말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이 말을 들은 윤상현은 "맞다"고 긍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싸'들만 간다는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개화기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의상 대여실을 찾은 두 사람은 상황극까지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면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가족수를 심었다. 윤상현은 가족을 위한 집을 지으면서 직접 울타리도 만들 계획이었다고. 아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날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렸다는 그다. 
하지만 둘째 윤나온이 작은 울타리용 나무를 심으려다가 넘어지며 나무심기에서 빠지게 됐다. 첫째 윤나겸만 윤상현의 나무 심기를 돕게 된 가운데 윤상현의 고된 노동이 시작돼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현과 윤나겸은 식구 수대로 아빠, 엄마, 아이들까지 총 5그루의 나무를 차례로 심었다. 그럼에도 윤나겸은 "또 나무 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메이비는 “우리는 더 식구가 없다. 더 나무 심으면 안 돼”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윤상현은 "아니야, 네 동생 또 나올 수도 있어”라고 무심결에 넷째를 언급했고, 메이비는 황급히 "아니야, 그럴 일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윤상현의 말에 김숙이 "(넷째) 자리 놔뒀냐"고 묻자 윤상현은 "아니다. 딱 차게 만들어 놨다. 넷째는 없다"고 뒤늦게 수습을 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고된 나무심기가 끝난 뒤 윤상현은 아이들의 목욕을 시키고, 강아지 목욕에 욕실 청소까지 다 해냈다. 이에 "육아선수"라는 감탄사가 나왔고, 윤상현은 "누가 알아주는 것 보다 아내가 힘들고 제가 스스로 만족해서 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