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어느덧 5주기를 맞은 오늘, 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정우성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종이배로 이루어진 세월호 형상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배의 한가운데에는 '416'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에 추모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배우 윤세아는 같은날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공유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0416"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군 생활 중인 배우 고경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16"이라는 문구와 노란 리본 그림을 게재해 뜻을 보탰다.
방송인 유병재도 이날 세월호 추모 팔찌를 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우리 모두"라는 문구를 덧붙여, 애도를 표했다.
가수 효민은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념전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의 포스터와 노란 리본 이모지를 함께 올렸고,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은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5주기"라는 글과 노란 종이배가 노란 종이꽃에 둘러 쌓인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린 역시 "#길가에버려지다 #remember0416"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승환, 전인권, 이효리가 부른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가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가수 선우정아는 "정신없이 작업하다 파일명 때문에 휴대폰으로 날짜를 봤더니 마음이 쿵 내려앉는 날짜.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과 남겨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더욱 길고 깊게 기도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라는 글을 남겼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5주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 김호영, 김소현, 배우 장미인애, 문정희, 유소영 등이 세월호 5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오늘,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당시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 및 교사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기억식이 열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정우성 인스타그램, 유병재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