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를 떠나야 하는 오카자키 신지가 유럽 무대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레스터의 오카자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그는 유럽 무대 잔류를 목표로 스페인-이탈리아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입단한 오카자키는 레스터 동화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제이미 바디와 투톱을 형성해 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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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흘렀다. 수차례 감독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주전에서 밀렸다. 특히 이번 시즌은 리그에서 단 1경기만 출전하고 모두 교체 투입에 그쳤다.
오카자키는 여전히 일본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의 일원이다. 다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노리는 그는 대표팀을 위해서 뛸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날 계획이다.
레스터 역시 오카자키와 재계약 보다는 이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부임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공격진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카자키마저 레스터를 떠나면 극적이었던 동화 우승 일원은 제이미 바디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사라지게 된다.
오카자키는 "팀이 변하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고별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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