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 레알, 레가네스 원정 1-1...아틀레티코 추격 실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16 09: 19

빈공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가 레가네스 원정 무승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추격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서 열린 2018-20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가네스 원정 경기에서 힘겨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3위, 승점 61)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5)를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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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벤제마-이스코-아센시오-발베르데-카세미루-모드리치-마르셀로-나초 등을 출격시켰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레가네스가 우위를 잡은 채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내내 끈질긴 역습으로 레알을 괴롭히던 레가네스는 전반 45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 조나탄 실바가 브레스웨이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그대로 레가네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알도 반격했다.
후반 6분 모드리치가 방향을 꺾고 최전방에 패스를 전하자 벤제마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재차 때리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레알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후반 32분 바스케스, 후반 36분 베일을 연달아 투입했지만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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