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넥슨의 ‘트라하(TRAHA)’가 KT의 5G 서비스와 손잡는다.
19일부터 23일까지 넥슨은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를 다운로드한 KT 고객을 대상으로 5GB 데이터∙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KT 5G(5세대 이동통신) 출시를 기념한 이번 이벤트는 5G와 LTE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게임 시장은 5G 출시에 따라 빠른 속도를 활용한 타이틀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5G는 ‘클라우드 게이밍’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이용해 기존 게임보다 발전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빠른 속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데이터센터(서버)를 이용자 가까이 배치하는 ‘엣지 컴퓨팅’의 도움이 필요하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일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엣지 센터가 준비됐다”며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 서버로 보낼 필요 없이 사용자와 가까이에 있는 별도의 데이터센터(엣지 서버)에서 처리하면 지연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고사양 그래픽을 갖춘 트라하는 KT 5G의 빠른 처리속도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박재민 본부장은 “5G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고용량 게임이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을 것이다”며 “트라하 출시일에 맞춰 준비한 KT 제휴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사진] 넥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