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아약스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새벽 4시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아약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공개된 유벤투스의 2차전 소집 명단 21인에서 키엘리니와 만주키치 등이 제외됐다. 키엘리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도 나서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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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주전 공격수 만주키치는 지난 AC 밀란과 더비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아약스전에 나서지 못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만주키치를 대신해서 파울로 디발라나 모이스 킨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고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누가 만주키치를 대신해 경기할지 정하기만 하면 된다. 아약스전 선발 라인업에 킨 아니면 디발라가 있을 수 있다. 혹은 둘 다 없을 수도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만주키치와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킨이나 디발라가 투입될 경우 유벤투스의 경기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레그리 감독은 "킨이나 디발라가 있으면 빠르게 공을 돌려야 한다. 지난 1차전 때 잘 되지 않던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더글라스 코스타는 부상으로 선발 출전은 힘들다. 교체로 투입될 것 같다. 그리고 내일 왼쪽 측면은 알렉스 산드루가 나설 것이다"고 예고했다.
유벤투스는 1차전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천금 헤더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원정서 골을 넣어 유리한 상황이지만 아약스는 지난 16강 2차전 레알 원정서 4-1 대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1차전 결과는 상관없다. 지난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 같은 마음가짐으로 경기해야 한다. 아약스를 존중하고 지난 1차전보다 더욱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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