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순조' LAA 오타니, 라이브 배팅 돌입...5월 복귀 수순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6 14: 32

[OSEN=허행운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최근 검사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얻었다”고 전하면서 “약 일주일 안으로 라이브 배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주부터 실전 수준의 구속이 나오는 피칭 머신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오타니는, 차근차근 재활 훈련 과정의 강도를 높여갈 수 있게 됐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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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오타니는 곧 실전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상대할 예정이다. 매체는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라이브 배팅을 위해 마이너리그 투수를 애너하임으로 데려오던가 혹은 오타니를 애리조나로 보내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다른 팀과의 경기를 통해 투수를 상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구단은 최종적으로 오타니를 마이너리그에 보내 실제 경기를 소화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타니는 올 시즌 피칭 계획은 없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3회 정도 투구 연습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구단은 여전히 오타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기존 계획이었던 5월에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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