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올인 선언' 손흥민, "맨시티전 보다 중요한 것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16 17: 00

"맨시티전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펼친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2차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독일로 돌아가려고 했던 상황을 이겨낸 현재이기 때문에 더욱 2차전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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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손흥민이 EPL 데뷔 후 첫 시즌만에 독일 복귀를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 제안이 왔고 손흥민도 편안한 독일로 이적을 고려했다는 것. 
손흥민은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물론 힘든 시기를 겪으며 더 발전한다"면서 "내가 힘들 때 구단 관계자, 코칭 스태프 그리고 동료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지금 내 상황에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매일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처럼 경기력과 팀 잔류에 대해서 고민했던 손흥민은 현재 좀 다른 상황이다. 원톱 공격수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 따라서 공격진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미 1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제 절반이 끝났다"면서 "4강에 오르려면 1차전처럼 경기를 펼쳐야 한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워야 한다. 케인의 부상은 분명 우리에게 힘들겠지만 우리의 능력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맨시티전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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