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LG는 16일 창원 NC전에 앞서 조셉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홍창기를 1군으로 콜업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조셉이 이번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 어제 이동일이었고, 오늘 훈련도 못하겠다고 해서 면담을 했다"며 "언제 (출장이) 될 것 같냐고 물으니 모르겠다 더라. 그럼 서울 올라가서 병원 검진을 받아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셉은 최근 고관절 통증으로 한 두 경기 결장하고, 지명타자로 출장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허리 부상이라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조셉은 이날 오후 서울로 올라갔고, 17일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류 감독은 "꾸준히 뛰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1루수로는 김용의가 선발 출장한다. 파울타구에 발목 타박상을 당한 채은성도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LG는 선발 라인업으로 이천웅(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박용택(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김용의(1루수) 전민수(우익수) 정주현(2루수)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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