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이닝 출루 허용' 김광현, 6이닝 2실점 QS '승리는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6 20: 43

SK 와이번스의 김광현(31)이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한 김광현은 이날 3회와 4회 실점이 나왔지만, 7회초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는 면했다.

1회말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1회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건우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은 뒤 박건우의 도루까지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은 허경민을 파울 플랄이로 막았다. 김재호와 신성현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삼진 처리했다.
계속된 출루에 결국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수빈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린 가운데 박건우의 2루수 뜬공 때 류지혁이 발빠르게 홈으로 들어오면서 첫 실점이 나왔다.
4회에도 실점이 이어졋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루에서 잡아내면서 한숨 돌렸다. 이어 김재호를 뜬공으로 막았지만, 신성현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이 되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류지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건우 타석에서 허경민이 3루를 훔쳤지만, 오히려 3루수 직선타로 타자와 주자를 모두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허경민-김재호-신성현을 땅볼과 뜬공,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총 94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2-2로 맞선 7회말 정영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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