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그레이스’ 이찬주, “KT전 2라운드 패배 복수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6 22: 11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1위 팀을 상대한 진에어가 2-0 완승을 거뒀다. 승자전에 진출해 KT와 맞붙게 된 ‘그레이스’ 이찬주는 “스프링 시즌 2라운드 KT전 패배가 아쉽다”며 “이번 승자전에서 꼭 복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진에어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ESS와 2차전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진에어는 오는 18일 LCK아레나에서 서머 스플릿 진출을 걸고 KT와 5전 3선승제로 격돌한다. 이찬주는 1세트 르블랑, 2세트 제드로 ESS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찬주는 “2-0으로 깔끔하게 이길 줄 몰랐다. 준비한것 보다 더욱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2세트에서 이찬주는 제드를 선택해 ‘시즈’ 김찬희의 카서스와 호흡을 맞췄다. 이찬주는 “제드 장인으로 유명한 우리 팀의 최현우 선수가 스크림에서 몇번 선택했다. 나도 제드 장인 출신이기 때문에 자신있었다”고 미소지었다.
2세트에선 이찬주의 제드가 번개같이 달려들며 데미지를 넣으면, 김찬희의 카서스가 ‘진혼곡’을 활용하는 등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찬주는 “김찬희 선수가 ‘황폐화’ 스킬을 너무 잘맞춘다. 카서스-제드 조합은 연구를 많이 했다”고 알렸다.
이찬주는 전 진에어 소속이자 롤 챌린저스 1위 팀 미드 라이너인 ‘쿠잔’ 이성혁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찬주는 “미드 라인전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팀의 합이 돋보여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승자전에 오른 진에어는 18일 KT와 서머 스플릿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 이찬주는 “2라운드 KT전에서 다 이긴 경기를 둘다 놓쳐서 아쉽다. 이번엔 꼭 복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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